
부모님이 살던 집 한 채가 유일한 재산인 가정이 많습니다. 이 집을 물려받을 때 상속세가 나오는지는 집값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배우자가 살아 계신지, 그리고 그 집에서 자녀가 함께 오래 살았는지에 따라 같은 집도 세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핵심 공제인 동거주택 상속공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 결론 세 줄
- 상속재산에서는 기본적으로 5억 원을 빼고 시작하며, 배우자가 있으면 최소 5억 원을 더 빼므로 10억 원짜리 집은 세금이 없습니다.
- 배우자 없이 자녀가 10억 원 아파트를 물려받으면 과세표준 5억 원에 세금이 약 9천만 원 나옵니다.
- 그 집에서 열 해 넘게 함께 산 무주택 자녀가 받으면 최대 6억 원을 추가로 빼 주어 같은 집도 세금이 없어집니다.
■ 같은 10억 원 집, 세 가지 결과
배우자가 계시면 일괄공제 5억 원과 배우자공제 최소 5억 원을 합쳐 10억 원을 빼므로 과세표준이 0원입니다. 배우자가 안 계시고 일반적인 자녀가 받으면 5억 원이 과세표준이 되어 1억 원까지 10%, 나머지 20%로 계산한 9천만 원이 나오고, 기한 안에 신고하면 약 8,730만 원이 됩니다. 요건을 채운 동거 자녀가 받으면 5억 원 공제에 동거주택 공제 6억 원이 더해져 세금이 없습니다.

■ 동거주택 공제의 세 요건
첫째, 돌아가신 날부터 거꾸로 세어 열 해 이상 계속 같이 살아야 합니다. 자녀가 미성년이었던 기간은 이 열 해에 넣지 않습니다. 둘째, 그 열 해 동안 세대 전체가 집을 한 채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집이 없던 기간은 한 채로 인정됩니다. 셋째, 물려받는 날 자녀 이름의 집이 없어야 합니다. 부모님과 그 집을 공동으로 가진 경우는 예외입니다. 함께 산 자녀가 그 집을 받아야 하고, 배우자는 이 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공제액은 대출을 뺀 집값의 전부로 6억 원이 한도입니다.

■ 함께 살았다고 보지 않는 경우
주민등록상 다른 세대였던 기간, 같은 세대의 누군가가 다른 집을 가졌던 기간, 물려받을 때 자녀가 집을 가진 경우에는 공제가 어렵습니다. 군 복무나 학업, 직장, 치료 때문에 떨어져 산 기간은 동거가 끊긴 것으로 보지 않지만 열 해 계산에서는 빠집니다. 오래 해외에 머문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 초본의 주소 이력을 미리 떼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확인 방법입니다.

■ 함께 확인할 숫자
자녀공제는 한 사람에 5천만 원이며, 2024년 정부가 낸 5억 원 상향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상속세율은 과세표준 1억 원 이하 10%부터 30억 원 초과 50%까지입니다. 신고는 돌아가신 날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여섯 달 안에 해야 하고, 기한 안에 신고하면 세액의 3%가 줄어듭니다.

■ 한 장으로 정리
부모님 댁 상속을 미리 따져 보려면 세 가지 서류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부모님과 자녀의 주민등록 초본으로 열 해 동거 여부를, 세대 구성원 전체의 주택 보유 내역으로 한 채 요건을, 자녀 본인의 등기 내역으로 무주택 요건을 봅니다. 셋이 모두 맞는다면 동거주택 공제를 기준으로 상속세를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집에 대출이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A. 동거주택 공제는 집값에서 그 집에 묶인 대출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Q. 형제가 함께 물려받으면요?
A. 요건을 채운 동거 자녀가 받은 지분에 대해 공제가 적용됩니다. 지분 나누기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Q. 부모님이 요양원에 계셨던 기간은요?
A. 질병 요양 같은 부득이한 사유는 동거가 끊긴 것으로 보지 않지만 열 해 계산에서는 빠질 수 있습니다.
Q. 동거주택 공제도 신고를 해야 받나요?
A. 상속세 신고 때 공제를 적용하고 요건을 증명하는 서류를 함께 냅니다.
Q. 집값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A. 아파트처럼 비슷한 매매 사례가 있으면 그 가격을, 없으면 공시가격 등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Q. 상속세를 한꺼번에 내기 어려우면요?
A. 요건을 갖추면 여러 해에 나눠 내는 연부연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근거와 검증 등급: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괄공제·배우자공제·동거주택 상속공제 기준과 세무 해설 두 곳이며, 다른 재산과 채무가 없다는 가정의 예시입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세무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적용은 개별 사정에 따라 달라지니 전문가와 확인하세요. 문의 gfcinc@naver.com · BLSH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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