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큰손은 경제 불안을 키운 뒤 헐값에 사 모은다」는 이야기가 또 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시장이 겁에 질렸던 아홉 번을 하루 단위 가격으로 다시 따져 보고, 이번 불안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짚었습니다.
📌 결론 세 줄
1. 1년이 지난 공포 저점 8번 가운데 6번은 1년 뒤 플러스였습니다. 실패한 두 번은 사이클 고점 근처에서 터진 공포였습니다.
2. 지금의 문제는 AI 수요가 꺼진 것이 아니라 AI에 댈 「돈」이 비싸진 것입니다(미 10년물 고점 5.3%).
3. 지켜볼 지표는 두 가지입니다. 저신용 회사채의 가산금리, 그리고 비트코인 77,000달러 선입니다.
■ 1. 공포 아홉 번, 그 뒤 1년

· 2018년 중간선거 뒤에는 한 달 고점에서 58% 밀려 3,156달러까지 내려갔고, 그 바닥에서 1년을 버텼다면 두 배 이상(+112%)이 됐습니다.
· 2020년 코로나 충격 때는 64% 급락 뒤 1년 만에 약 14.8배가 됐습니다.
· 2021년 중국의 채굴 금지 때는 절반 넘게(52%) 빠졌는데, 1년 뒤에도 바닥보다 28% 낮았습니다. 실패 사례입니다.
· 2022년 셀시우스·3AC 사태에서는 46% 하락 뒤 1년에 절반 넘게(54%) 회복했습니다.
· 같은 해 중간선거와 FTX 붕괴가 겹친 구간은 낙폭이 28%였고, 1년 뒤 약 2.5배가 됐습니다.
· 2023년 SVB 은행 파산 때는 23% 밀렸다가 1년 뒤 약 3.7배가 됐습니다.
· 2024년 엔화 캐리 청산 때는 30% 빠진 뒤 1년에 약 2.4배가 됐습니다.
· 2025 관세 「해방의 날」: −16% → 1년 뒤 −3%
· 2025년 10월 10일 관세 청산은 아직 1년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뒤 가장 낮았던 날은 2026년 6월 30일(57,803달러)입니다.

공포의 크기보다 「사이클의 어디에서 터졌는가」가 결과를 갈랐습니다. 다만 과거 통계는 방향 참고일 뿐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2. 중간선거 두 번의 경로

· 2018년: 선거일 종가 6,548달러 → 선거 38일 뒤 저점 3,156달러 → 1년 뒤 플러스
· 2022년: 투표 2주 뒤 FTX가 무너지며 15,494달러 바닥을 찍었고, 1년 뒤에는 그보다 높았습니다.
두 번 모두 저점은 선거 직후였습니다. 미국 주식도 중간선거 1년 뒤 평균 수익이 양수였고, 변동성은 선거 직전에 가장 컸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 3. 지금의 공포는 어디서 오나 — 돈의 가격

· 미국 장기 국채: 10년물은 9월 15일 5%를 넘어 5.3%대까지 올랐다가 10월 23일 무렵 5%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30년물은 9월 말 5.50%로 20여 년 만의 최고였습니다. 연준은 9월에 0.25%p를 올려 3.75~4.00%입니다.
· 매수 주체의 변화: 해외 자금은 장기 국채 순매수를 12개월 동안 37% 줄이고 미국 주식 순매수를 59% 늘렸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장기 금리를 끌어올린 것은 정책금리보다 「누가 사느냐」의 변화입니다.
· 비트코인과 돈의 통로: 8월 중순 68,550달러였던 비트코인은 9월 21일 86,410달러까지 갔지만, 그 뒤 오른 폭의 절반쯤을 다시 내줬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단기 국채를 사들이게 만드는 준비금 규칙은 2027년 1월 중순에야 효력이 생기고,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여름 이후의 상승은 「돈길이 곧 뚫린다」는 기대가 먼저 반영된 것이었고, 실제 길은 아직 닫혀 있습니다.

· AI 신용: 헤지펀드들이 기술주 비중을 10년 사이 가장 빠르게 덜어 냈고, 빌린 돈으로 키운 순노출은 48.6%까지 낮아졌다고 전해졌습니다. 안전한 국채 금리는 내려오는데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의 가산금리는 오히려 넓어지는 엇갈림도 보였습니다. 사려는 사람이 사라져 꺾이는 것과, 빌리는 비용이 올라 속도가 늦춰지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부채가 가장 무거운 곳이 먼저 버티지 못합니다.
■ 4. 지금 줍는 손 — 단가가 겹치는 자리

· 1,000개 넘게 쥐고 있으면서 산 지 5개월(155일)이 안 된 새 대형 보유자들의 비중은 연초 18%에서 33%로 커졌습니다. 이들이 산 평균 가격은 7만 7천 달러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 상장사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량 1위 기업은 평균 75,446달러에 사 모았습니다.
· 청산맵에서도 77,865달러와 76,937달러에 큰 청산 구간이 있습니다.
세 단가가 한 자리에 겹친다는 것이 지금 구조의 핵심입니다.
■ 5. 시나리오 — 확률이 아니라 확인 순서

A 기본: 2022년처럼 투표 앞뒤로 한 차례 더 흔든 뒤 모으는 흐름입니다. 75.4K~77K 구간을 다시 확인하고 나서 86.4K에 재도전하는 그림입니다.
B 낙관: 연준이 금리를 묶고, 대형 기술주의 수주가 늘고, 10년물이 5% 밑으로 내려오면 큰 흔들림 없이 반등하는 경우입니다.
C 비관: AI 쪽 신용 사고가 터지고 회사채 가산금리가 급히 넓어지며 10년물이 다시 5.3%를 넘는 경우입니다. 이때 75.4K가 깨지면 68.5K, 마지막으로 57.8K까지 확인 대상이 됩니다. 가산금리가 다시 좁혀지면 이 시나리오는 지웁니다.
■ 정리
공포를 「만든다」는 증거는 없지만, 공포에 「줍는다」는 기록은 분명합니다. 지금은 붕괴가 아니라 돈의 가격이 다시 매겨지는 구간이고, 다시 사는 시점은 선거와 실적 일정에 걸려 있습니다. 확인선은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77K입니다.
※ 근거와 검증 등급
· 가격과 1년 수익률: 2018년 7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비트코인 일봉을 직접 다시 계산(검증)
· 고래 매집·주식 통계·헤지펀드 포지션: 해당 기관·언론 1소스
· 청산 레벨: 차트 판독
· 지난 기록은 방향을 가늠하는 참고일 뿐, 앞으로의 결과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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